'방북' 이지마 귀환…日 납치 책임자 인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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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베 총리가 느닷없이 북한에 보냈던 정부 인사가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일본인 납치 책임자를 넘기라는 요구까지 했다는 걸로 봐서, 한·미·일 대북 공조는 제쳐놓고, 눈 앞의 자국 선거만 바라본 방북이었단 점이 분명해졌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3박 4일간 북한을 방문했던 이지마 내각 관방 고문이 베이징을 거쳐 일본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지마 고문은 도쿄에 도착하자마자 스가 관방장관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북한에서 그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는 자리에는 송일호 북일 국교 정상화 협상 대사가 배석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 자리에서 주로 일본인 납치 문제가 논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지마 고문이 일본인 납치의 진상을 인정하고 납치된 일본인들을 돌려보내는 것은 물론, 납치 책임자를 넘기라는 요구를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아베 총리도 납치 문제 해결 의지를 오늘(18일)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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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총리 : 납치 문제는 아베 정권 아래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한·미·일의 대북 공조 균열에 대한 우려를 감수하고라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내 정치용 방북을 기획한 것입니다.

이런 정치적 목표 때문에 북한이 원하는 경제 지원까지 해주게 된다면 가뜩이나 역사 문제로 얼어붙은 한·일 관계는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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