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일,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 들어온 높이 16.5미터짜리 대형 고무 오리, '러버 덕'입니다.
네덜란드 설치 예술가인 플로렌테인 호프만의 작품으로 다음달 초까지 전시될 예정이었는데요, 하지만, 지난 15일부터 러버 덕이 조끔씩 쭈그러들더니, 16일에는 지금 보시는 사진 처럼 고무 오리 안에 있던 공기가 모두 빠져 빈대떡처럼 돼버렸습니다.
결국 어제 오후, 인양선에 의해 건져져, 수리를 받고 있는데요, 호프만은 곧 복구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전시가 빠른 시일 안에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바람 빠진 오리의 모습이 마치 신종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것 같다"며, "빨리 제모습을 찾아 다시 빅토리아 항구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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