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에 가까운 우리나라 국민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민주화운동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5·18 기념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8%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새로운 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인터넷 공간에서 일어나는 5·18 왜곡과 비방에 대해서는 57%가 심각하다는데 공감했다.
심각하지 않다는 응답은 9%에 불과했다.
5·18 인지도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가 56%로 가장 많았고 '상세하게 알고 있다' 26%, '처음 들어봤다' 2% 등이다.
5·18의 민주화에 대한 기여도는 63%가 공감을 나타냈고 기여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5·18 기념재단의 한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는 새로운 기념곡 제정 시도가 5·18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데 무의미하고 혈세 낭비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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