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 모 간부 향응·골프 접대 받았다" 투서

노현경 시의원, 내용 공개·시교육청에 감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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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경 인천시의원은 인천시교육청의 모 팀장이 업체로부터 술과 골프 대접을 받았다는 내용의 익명 투서를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노 의원은 "투서에는 'A팀장이 시교육청과 관련이 있는 건설업체, 인쇄업체, 교재교구 업체, 전기업체 등 관계자들과 거의 매일 술을 마시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이들 업체 관계자와 필리핀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A팀장은 2010년 개교한 청라고 행정실 회계직 공무원의 정원이 당시 한 명인데도 학교에 압력을 행사해 한 명을 더 뽑도록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노 의원은 시교육청에 A팀장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또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인사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은 최근 A팀장의 PC를 비롯해 인사팀과 전산팀의 PC를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은 감사원으로부터 나 교육감의 인사비리 의혹 감사결과를 넘겨받아 지난 2월 나 교육감의 집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비리 의혹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시교육청에 각종 인쇄물을 납품하는 인쇄업체 2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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