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011년 9월 3일 전남 여수 모녀 화재 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전형적인 방화로 추정되는 이 사건의 현장에서 44살인 엄마와 어린딸은 서로 기댄 채 아무 고통없이 죽은 듯 보였다.
1심 재판부는 동거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명확한 물중은 없지만 정황상 그가 불을 질렀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런데 지난 5월 2일. 2심 재판부는 그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석방했다. 그가 불을 질렀다면, 모녀가 그런 자세로 사망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살을 하기 위해 숨진 모녀가 스스로 방화를 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그 날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특히 제작진은 화재 실험, 법의학자 등 전문가들의 분석 등을 토대로 모녀 시신의 미스터리를 파헤쳐 그 날의 진실에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미스터리 모녀의 시신, 누가 불을 질렀나'는 오는 18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SBS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 김재윤 선임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