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족', 가족 간 상처 보듬는 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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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스페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집 기획으로 '무언가족'을 선보인다.

대화 없는 가족의 충격적인 실태를 공개해 가정의 위기에 경종을 울리고 있는 '무언가족'은 새로운 형식의 밀착 가족 다큐멘터리로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2일 제 1부에 이어 오는 1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제 2부 '하얀 방, 길을 찾다'에서는 우리 가족의 불편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 보여준다.

이들 각 가족에겐 각자에게 꼭 맞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공된다. 아버지를 무시하는 아들의 마음 속 분노를 다스리기 위한 심리치료를 비롯해, 가족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계기가 될 심리극, 그리고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의 날카로운 가족 문제 분석과 부부상담분야의 최고 권위자 최성애 박사의 코칭이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처음엔 가족관계 개선에 소극적이었던 무언 가족들이 한 걸음씩 가족에게 다가가는 사이, 너무나 높고 단단해 틈이 보이지 않던 가족 간의 벽이 조금씩 없어진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들을 통해 "'무언가족'은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는 하얀 방에서 내 남편, 내 아내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며 가족들의 눈물과 이해, 그리고 용서의 과정은 보는 우리에게도 벅찬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진정한 내 가족의 존재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겨 볼 계기가 될 '무언가족3'를 통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가족들이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에게 지붕과 울타리가 되어주길, 먼저 손 내밀고 보듬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언가족3' 제 2부 '하얀 방, 길을 찾다'는 1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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