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란에 로켓탄 기폭장치 수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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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008년 로켓탄 기폭장치를 이란에 수출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유엔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대북 제재 이행 상황을 감시하는 전문가 그룹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제재 관련 위원회에 제출한 것입니다.

보고서를 보면, 북한은 남포항에서 화물선 컨테이너 2대에 로켓탄 기폭 장치를 실었고, 중국 다롄에서 다른 화물선에 옮겨 실었습니다.

이란의 반다르아바스로 향하던 이 배는 제 3국의 검사에서 '발전기 부품'을 실었다는 신고서와 달리 기폭 장치가 실렸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 제 3국이 기폭 장치를 압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한과 이란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에 따라 무기 수출입이 금지돼 있습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2006년에서 2010년 사이 본사가 타이완에 있는 여러 기업에서 장거리 로켓의 컴퓨터 제어 관련 기기를 입수했고, 우크라이나에서는 탄도미사일 기술 관련 자료를 입수하려다 실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유엔 전문가 그룹이 북한의 원자력공업총국 등 4개 기관과 개인 11명을 자산 동결이나 도항 금지 제재 대상에 추가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 전문가 그룹은 2009년 북한의 1, 2차 핵실험 직후에 채택된 유엔 안보리 결의에 근거해 설치됐는데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과 한국, 일본의 전문가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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