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일 노동당 국제비서가 오늘(15일) 방북 중인 일본의 이지마 이사오 특명 담당 내각관방 참여를 면담했다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영일 노동당 비서는 오늘 일본 아베 내각 위기관리 특별담당 참여 이지마 이사오 일행을 만나 담화를 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면담에는 리영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회담 가능성에 대해 "납치,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정상회담이 중요한 수단이라면 당연히 정상회담을 생각해가며 협상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의 자문역인 이지마 참여가 북한의 최고위급 외교 담당자인 김영일 비서를 만남에 따라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총리의 메신저 또는 사실상의 특사 역할을 맡았을 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이지마 참여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내각 당시 약 5년간 총리 비서관을 담당한 인사로, 2002년과 2004년에 평양에서 열린 1, 2차 북일 정상회담에 관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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