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호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짝’ 50기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출연한 남자 1호는 자기소개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가정사를 소개했다.
남자 1호는 자신의 부모님을 1993년 서해 훼리호 침몰 사건으로 모두 잃게 됐다고 먼저 고백했다.
그는 "나는 진짜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 단어가 엄마라는 단어다" 라고 말하며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난 부모님이란 단어가 많이 어색하다. 아버지는 경찰이고 어머니는 주부셨다. 아버지는 목소리가 굉장히 좋으셨고 엄마는 노래를 잘하셨다. 그 두 가지 장점을 내가 받은 것 같다. 대학교수가 꿈이지만 더 큰 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다"라고 소망을 이야기했다.
한편 유복하게 자란 남자 3호와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다는 남자 4호가 등장하면서 궁금증을 더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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