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의 애교에 신하균의 입꼬리가 하늘까지 올라갔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2회에서는 김수영(신하균 분)과 노민영(이민정 분)이 사람들 앞에서 가짜 싸움 연기를 펼쳤다.
이후 둘은 그들만의 아지트인 비상계단으로 갔고 노민영은 김수영의 다친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수영은 걱정하는 노민영의 손을 잡으며 "근데 네가 싸우는 게 너무 리얼하다. 사람들 앞에 어쩔 수 없이 공격할 때 코나 귀를 만진다던가 윙크를 하며 신호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윽고 노민영은 "정말 얼굴 왜 그런 거야. 입 촐싹거리다 그런 거 뻔하다"며 김수영을 놀렸다.
하지만 이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김수영의 얼굴을 어루만졌고 노민영은 "의원실 돈은 눈 먼 돈이 많다. 게다가 보좌관 월급까지 등쳐먹는 의원이 많다"로 시작해서 끝없이 일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김수영은 노민영의 조잘거림에 그저 따뜻한 눈길을 보내며 밝게 웃어줬다. 이내 노민영은 김수영의 어깨에 기댔고 둘은 비상계단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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