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영토에서 발사된 박격포탄이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에 떨어졌다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5일) 오전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골란고원의 유명 관광지 헤르몬산 스키장 슬로프에 박격포탄 여러 발이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 도중 어느 한 쪽이 골란고원 방향으로 박격포탄을 잘못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피해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재 관광객의 헤르몬산 진입을 막고 이 산과 연결된 케이블카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러나 시리아 영토를 향해 즉각 대응 사격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이 지난 5일 전투기를 동원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한 군사기지를 공습하고 나서 양국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당시 폭격 사실을 공식 인정하지 않았지만, 시리아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에 넘겨줄 이란제 미사일을 목표로 폭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시리아령 골란고원을 점령해 병합했는데, 2년여전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골란고원 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우려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