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손하가 2년 반 만에 브라운관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윤손하는 “휴식 기간을 가진 지 2년 반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한 지 6개월 밖에 안 되서 복귀가 빨랐다. 좀 쉬고 육아에 전념하려 했다가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손하는 극중 공준수(임주환 분)의 연상 첫사랑이자, 나일평(천호진 분)의 어린 아내 유정연 역을 맡았다.
유정연은 겉으론 한 없이 약해보이지만 속은 강한 외유내강의 캐릭터. 공준수를 사랑하지만 병든 아버지를 돌봐주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준 나일평과 결혼을 선택한다. 7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의붓딸 나도희(강소라 분)를 위해 자신의 아이를 갖는 것도 포기할 만큼 가슴이 따뜻한 여자다.
이에 윤손하는 “한참 연하인 임주환의 상대역이다”라며 “임주환은 나보다 한참 동생이다. 연하를 남자로 보지 않았는데 연하가 좋더라. 재미있게 촬영 중이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띠었다.
‘못난이 주의보’는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 소통을 보여주는 휴먼 가족 드라마. 오는 5월 20일 저녁 7시 20분 ‘가족의 탄생’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방영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손재은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