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에서 신성한 산으로 꼽는 톈산과 후지산이 각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두 산은 유네스코가 다음달 1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최근 공개한 실사보고서에서 각각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고서의 평가는 등재 여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톈산과 후지산은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됩니다.
톈산은 중국 신장웨이우얼자치구에서 키르기스스탄까지 뻗은 산맥으로 타림 분지와 타클라마칸 사막의 북쪽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국은 문화유산에서 윈난성 훙허 하니족 이족자치주 위안양현의 계단식 논 또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은 당초 '자연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했다가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 등을 고려해 '문화유산'으로 바꿔 등재를 추진해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하지만 '사무라이의 고향'이라는 점을 앞세운 가마쿠라는 '등재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는 북한이 신청한 개성역사유적지구에 대해서도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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