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조인성과의 친분을 공개했다.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임주환은 드라마 출연 직전 조인성과 통화한 내용을 전했다.
임주환은 “조인성에게 논의나 상의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오랜만에 안부 전화를 하다가 일일드라마 들어가게 됐다 하니 ‘너의 느낌이 일일드라마와 합쳐졌을 때 색다를 것 같다’ 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친구나 지인에게 하는 정도의 이야기였다. 드라마 상의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임주환과 조인성은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임주환은 “ ‘쌍화점’ 때 친하게 돼서 형처럼 누나처럼 다독여 주는 형이다. 누나처럼이라는 말은 동생들을 잘 챙겨준다는 의미다. 내가 정말 많이 따른다. 고민거리 있으면 이야기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 준수(임주환 분)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소통의 벽을 허무는 휴먼가족드라마. 5월 2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손재은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