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이 출가 제의를 받은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자정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한 김제동은 “법륜스님과 정목스님이 내 두상이 예쁘다며 적극적으로 출가를 권유했지만 나는 여전히 자유연애를 꿈꾸고 있다”고 밝혀 큰웃음을 주었다.
김제동은 토요일 밤 12시에 서울 홍대 막창집에서 법륜스님을 만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내가 홍대 막창집에서 술을 마시고 먹고 있는데 법륜스님에게 어디냐고 그쪽으로 가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나는 여기가 막창집인데 아마 스님이 오시면 다른 손님들이 쳐다보고 불편할 것이라고 했더니 법륜스님이 ‘내가 머리가 아파요? 보는 자기들이 머리가 아프지’라고 말했다. 그때 뭔가 띵하고 머리를 치는 기분이었지만 좋았다”고 전했다.
김제동이 출연한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은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