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180도 달라졌다.
지난 12일 방송된 ‘원더풀 마마’ 10회에서는 고영채(정유미)가 취업 수난기를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영채는 나라 패션에 인턴으로 취직했다. 당장 71만 5천원을 내지 못하면 집에서 쫓겨나야 하는 상황에서 장훈남(정겨운 분)이 있는 나라 패션으로 향했다.
이어 장훈남에게 “스케일이작다고 한 것도, 면접 펑크를 낸 것도, 영세업체라고 우습게본 것도 다 내 잘못”이라며 “다 사과할테니까 제발 일만 하게 해달라”고 절규해 취업에 성공했다.
고영채는 월 80만원에 인턴 두 달,시간 외 수당, 월차 및 각종 휴가, 육아 휴직, 4대 보험도 안 되는 영세 업체라는 설명에도 “무조건 OK”를 외쳤다. 절규와 절박함이 빚어낸 결과이자 그간 엄마의 부에만 기대어 사치에만 몰두했던 철부지 된장녀 고영채와의 작별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원더풀 마마’는 못 말리는 된장녀, 된장남 3남매가 엄마에 대한 사랑을 깨달아가면서 진정한 화합을 그리는 가족 드라마로 매주 토, 일 8시 50분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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