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KOO 구준엽이 나이트클럽 비화를 공개했다.
10일 SBS 라디오 러브FM(103.5MHz) ‘헬로우 미스터 록기’에 출연한 구준엽은 속초와 대전, 강남역 딥하우스부터 이태원 문나이트까지 각종 나이트클럽에서 목격했다는 청취자들의 실시간 제보에 솔직하고 재치 있게 그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구준엽은 강원래와 함께 디스코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던 문나이트를 회상하며 이주노, 양현석, 박진영, 현진영 등 내로라하는 춤꾼들의 아지트였음을 강조했다.
이어 “문나이트에 가면 큰 선풍기가 있는데 그 선풍기를 쐴 수 있어야 진정한 춤꾼이다. 양현석 정도는 돼야 선풍기 앞에서 땀을 말릴 수 있다. 꼬맹이는 감히 접근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국내 일레트로닉 사운드의 선두주자로 최고의 클럽 DJ로 자리 잡으며 세계적인 공연과 더불어 크고 작은 행사까지 참여하며 DJ KOO로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헬로우 미스터 록기’는 8090 댄스음악이라는 뚜렷한 콘셉트를 가지고 오후 2시 20분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