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역사지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권고 판정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북한 개성 일대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전망입니다.

유네스코는 다음 달 16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제37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북한 개성역사유적지구를 실사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측은 "산으로 둘러싸인 개성 시내와 서쪽 산자락을 포함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고려 왕조의 지배 근거지를 대표하는 유산들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의회측은 이 지역이 "고려 왕조의 정치, 문화, 사상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풍수적 입지, 궁궐과 고분군, 성벽과 대문으로 구성된 도심 방어 시스템과 교육기관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지역이 12개의 개별 유산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다섯 구역은 개성성곽을 구성하는 유산들로, 삼중으로 구성된 고려의 방어체계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성역사유적지구는 개성성벽 5개 구역, 만월대와 첨성대 유적, 개성 남대문, 고려 성균관, 숭양서원, 선죽교와 표충사, 왕건릉과 7개 왕릉과 명릉, 공민왕릉을 포함합니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등재 권고 판정을 함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개성역사유적지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됩니다.

북한은 지난 2004년 '고구려 고분군'을 처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 시켰으며, 개성역사유적지구는 두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한이 등재 시킨 10건을 합치면 한국은 이번 개성역사지구까지 총 12건에 이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는 셈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