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가동 중단에 대해 북한 노동당 내부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공단 근로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한반도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노동당과 내각 수뇌부는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요구하는 군부에 반대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특히 당 간부들 사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충동적인 판단이 공장 가동 중단을 초래했고,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면 무모한 결정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실직자가 된 근로자들 사이에 '상층부 때문에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었다'는 불만의 소리가 나오자 당국은 국가안전보위부를 동원해 노동자와 가족을 철저히 감시하는 한편 사상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산케이는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또 북한이 지난해 12월부터 장거리 로켓발사와 핵실험 등으로 대외 도발에 나서면서 긴장 상황이 길어지자 '차라리 전쟁이 나면 후련하겠다'고 말하는 주민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노동당 간부가 강연회를 통해 이를 진정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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