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비서실장 대국민 사과…"책임질 일 있으면 피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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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피해자 본인, 가족 친지들, 그리고 해외 동포들에게도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허 실장은 오늘 청와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 소속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서 심히 마음 상하신 점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만큼 무조건 잘못된 일로 너무나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허 실장은 "이번 일은 법을 떠나 상식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매우 부끄러운 일"로 "대통령 해외 순방이라는 막중한 공부를 수행 중인 공직자로서 더더욱 처신에 신중을 기했어야 했는데도 그렇지 못했다"면서 거듭 사과했습니다.

허 실장은 이어, "이남기 홍보수석은 귀국 당일 저에게 소속 직원의 불미한 일로 모든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다"며 "이 문제에 있어 저를 포함해 그 누구도 책임질 일 있다면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허 실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청와대 직원 모두가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더욱 심기일전하고, 모든 공직자가 다시 한 번 복무 기장을 확립하는 귀중한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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