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극연기에 도전한 방송인 박은지가 이번에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광숙(박은지 분)은 남편 종태(신승환 분)와 함께 홍경두(유준상 분)의 당구장을 두고 사기를 친 뒤 도망쳤다.
이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챈 건 최국(김갑수 분)이었다. 최국은 홍해듬(갈소원 분)과의 통화해서 당구장이 이중계약된 것 같다고 넌지시 얘기해주지만 해듬은 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다. 결국 경두는 뒤늦게야 종태가 꾸민 계략을 알게 된 것.
이에 경두는 광숙에게 전화를 걸어 종태의 행적을 추궁했다. 하지만 광숙은 “나도 그 인간은 알지 못한다.”며 구수한 사투리로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쳤다. 하지만 전화를 끊은 광숙은 종태를 향해 능청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둘만의 제주도 여행을 했다.
사기를 당한 경두는 광숙과 종태의 행적을 찾아서 제주도로 향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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