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가 유준상과 엉겹결에 키스를 나눴다. 기억을 잃은 성유리는 유준상에게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느낌을 기억해냈다.
1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 정이현(성유리 분)은 홍경두(유준상 분)의 집 앞에서 경두와 마주쳤다. 경두는 “딸의 얼굴을 보라.”며 이현의 손을 이끌지만, 이현은 혼란스러워하며 경두의 손을 뿌리쳤다.
이현은 “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나왔어요. 내가 어떻게 당신같은 사람이랑 만날 수가 있나.”며 혼란스러워 했다.
이에 경두는 “내가 너랑 살자디? 네 냄새가 내 콧구멍을 쑤시고 들어가도 언감생심 안 쳐다본다. 대신 딸만 봐라.”면서 “아무리 그래도 우리 해듬이가 태어난 것도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나. 벼락 맞을 짓 하면 안된다. 그럼 네가 써놓은 쪽지는 뭐냐.”며 이현을 설득했다.
계속해서 손을 뿌리치던 이현은 엉겹결에 경두와 포옹하게 됐다. 이현은 경두의 품에 안겨서 오래 전 어디선가 느꼈던 익숙함을 기억해냈지만 애써 모른척했다.
경두는 이현의 입에 키스를 했고, 경두와 이현이 키스를 나눴던 지난날 어느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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