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35살께 빌보드 차트 1위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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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가 빌보드 차트 1위에 대한 꿈을 전했다.

씨엔블루는 10일 오후 2시 30분 홍콩 최대 규모의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포부를 드러냈다.

멤버 정용화는 “처음 우리가 데뷔를 해서 빌보드 차트 1위를 하는 게 꿈이라고 했을 때 다들 웃었다. 활동을 하다보니까 싸이 선배님도 큰 활약을 하고 계시고 그게 그냥 꿈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안에 빌보드 차트 1위에 가자고 했는데 지금은 32살께는 빌보드 차트 5위 안에, 35살께는 1위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종현 역시 “빌보드 차트 정상이 꿈은 아닌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 나아갈 것이다. 내공이 있으면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기에 지금은 그것을 쌓은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밴드는 나이 들수록 멋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강민혁은 “지금은 케이팝 열풍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우리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앞으로 해 나가는 것은 우리 몫이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갖고 해낼 것이다”며 눈빛을 빛냈다.

이정신도 이번 월드투어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짚었다. 그는 “인기 있다고 생각해서 월드투어를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많은 분들에게 우리 공연을 보여주고 우리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하고 있다. 다음, 그 다음에 공연을 하면서 더 많은 팬들과 소통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4월 6일 대만, 13일 싱가포르, 5월 4일 태국에 이어 홍콩에서 네 번째 ‘블루문’ 공연을 갖는 씨엔블루는 이번 월드투어에서도 공연지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정상급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홍콩 공연은 원래 1회 공연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요청으로 1회 공연이 추가 됐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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