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 이요원 손현주 박근형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이 첫 대본 연습을 갖고 본격적인 촬영에 나섰다.
‘황금의 제국’은 2012년 최고의 히트작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
이날 배우들은 첫 호흡임에도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열띤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한 관계자는 “대본을 읽어나가던 배우들 사이에서 조차 분노에 실소가 나오는가 하면 1부 엔딩 부분에서는 먹먹한 슬픔에 눈시울을 붉히는 배우가 있을 정도로 스토리 라인이 탄탄했다”며 “ ‘추적자’에서 보여준 박경수 작가 특유의 냄새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면면이 훌륭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과 박경수 작가, 조남국 PD가 시너지를 낸다면 ‘추적자’ 이후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욕망의 싸움터에 뛰어든 청년 장태주(고수 분)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중심으로 국내 굴지 재벌의 가족사와 후계 다툼을 날줄 한 현대판 서사 영웅담을 그린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종영 이후 오는 7월 1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