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드러나는 클리블랜드 감금사건의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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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된 지 10년 만에 풀려난 미국의 세 여성 중 한 명인 27살 어맨다 베리가 플라스틱 아기용 간이 욕조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가해자 52살 아리엘 카스트로가 출산의 흔적을 없애는 데 용이하도록 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피해자 32살 미셸 나이트는 감금된 12년 간 최소 다섯 차례 유산을 경험했습니다.

카스트로는 나이트를 2주간 굶긴 후 유산할 때까지 복부를 반복적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언론은 2002년부터 2004년 사이 납치돼 감금됐던 베리와 나이트, 지나 드지저스가 겪은 '끔찍한 악몽'을 하나둘씩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역 언론은 피해 여성들이 카스트로가 육중한 문의 자물쇠를 채우는 것을 깜빡하고 맥도날드로 외식하러 나간 사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여성들은 감금 초기에는 지하실에서 쇠사슬과 밧줄에 묶인 채 지냈고 이후 쇠사슬에서는 벗어나 2층 잠긴 방 안에서 지내도록 허락받았습니다.

세 여성은 각기 다른 방에 갇혀 지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은 집에서 몇 걸음 떨어진 차고로 갈 때만 외출이 허락됐는데 그때도 변장을 위해 가발을 쓰고 움직여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베일에 싸여 있던 '10년 감금'에 대한 사실이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이 들이 어떻게 그리 오랜 세월 감금돼 있었느냐는 것은 여전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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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경찰서는 피해 여성들에게 가해진 통제가 어떤 것인지 전모를 알아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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