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가 신하균을 차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연애훼방꾼의 모습을 드러냈다.
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11회에서 안희선(한채아 분)은 송준하(박희순 분)가 선에서 퇴짜 맞는 걸 목격했다.
안희선은 송준하에게 "요즘 국회에서 안 보인다 했더니 맞선을 본거냐"고 물었고 이어 "김수영이랑 노민영 완전 끝난 거 아니냐. 기회지 않냐 노민영에게 바싹 붙을 기회인데" 라고 말하며 송준하의 속내를 계속 떠보았다. 하지만 송준하는 "이모님 때문에 선을 봤다"고 대답하며 복잡한 표정을 보였다.
이어 안희선은 국회서 만난 김수영(신하균 분)을 급히 불러 세우며 엘리베이터에 따라 들어갔다. 그녀는 김수영에게 "노민영, 송준하 저 두 사람 어떻게 보이냐. 지금도 여의원과 남 보좌관으로 보이냐"고 물었다.
김수영은 "빙빙 돌리지 말고 단도직입적으로 뭐가 궁금하냐"고 차갑게 반문했고 안희선은" 저 두 사람이 잘됐으면 좋겠어서. 송준하 노민영 저 둘 서로 첫사랑인 걸로 아는데 서로 빙빙 도는 게 안타까워 보여서다"고 말하며 김수영의 진심을 확인하려 애썼다.
하지만 안희선의 말에 화가 난 김수영은 "어디서 추측성 허위사실 보도냐"고 씩씩대며 자리를 떠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