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치료 시 단일배아 이식해도 출산성공률 같아"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불임 치료는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체외에서 수정된 배아 2개를 한꺼번에 자궁에 이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체외수정 배아를 하나만 이식해도 둘을 이식했을 때와 출산 성공률은 같으면서 쌍둥이 출산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저지 대학 의과대학의 에릭 포어먼 박사가 불임치료 여성 175명 가운데 유전자 검사를 거쳐 단일 배아를 이식한 여성과 유전자 검사 없이 2개 배아를 이식한 여성의 출산 성공률을 비교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출산 성공률은 단일 배아 그룹이 61%, 2개 배아 그룹이 65%로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쌍둥이출산율은 2개 배아 그룹이 53%로 일반 여성의 쌍둥이 출산율 18%보다 3배나 높았던 반면 단일 배아 그룹은 쌍둥이 출산이 없었습니다.

평균 임신기간은 단일 배아 그룹이 38.7주로 2개 배아 그룹의 37주보다 길었다.

신생아의 평균 출생체중은 배아 그룹이 3.4kg로 2개 배아 그룹의 2.6kg보다 많았습니다.

34주 이전에 조산한 비율은 2개 배아 그룹이 단일 배아 그룹에 비해 3배 높았습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입원율 역시 단일 배아 그룹이 8%에 그친 반면, 2개 배아 그룹이 35%였습니다.

현재 불임 치료시 단일 배아 이식을 택하는 여성은 전체 불임치료 여성의 10%에 불과합니다.

광고 영역

이 연구결과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산부인과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