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분위기 화기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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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정상은 또 한미 FTA를 통해서 경제동맹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두 정상은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미 FTA가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미 FTA 협정이 양국의 공동 번영에 기여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국민들이 한미 FTA 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또, 신성장동력 개발과 기후 변화 등 범지구적 현안에 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호혜적으로 매듭짓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를 위해서는 일본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두 정상의 첫 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와 한류에 매료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에게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는데, 제 아이들이 제게 '강남 스타일' 춤을 가르쳐 줬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박 대통령에게 먼저 다가가 두 손으로 악수를 하며 예우를 갖췄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과 오찬 사이 약 10분 동안 통역도 없이 백악관 경내를 걸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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