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 고속도로에서 천연가스를 실은 대형 트럭이 폭발해 최소 20명이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주변 주택 수십 채가 불에 타고 주차된 차량 10여 대도 파손됐습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에 멈춰선 대형 트럭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주변 차량에도 불길이 번지면서 도로 주변은 온통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현지시간으로 어제(7일) 오전 5시쯤.
멕시코 수도 근처 도시인 에카테펙 고속도로에서 천연가스 저장탱크를 싣고 달리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라파엘/구조대장 : 2개의 가스탱크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어요. 가스탱크 하나가 떨어져 나가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가스탱크가 폭발하면서 최소 20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또 도로 주변 주택 수십 채가 부서지거나 불에 탔으며, 주차된 차량 10여 대도 파손됐습니다.
[올가/목격자 : 직접 못봤으면 설명하기 어려워요. 우리 집 개는 폭발 충격으로 얼굴이 불에 탔을 정도니까요.]
멕시코 당국은 트럭이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