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헝거게임'의 두번째 이야기가 오는 11월 개봉한다.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은 지난해 3월 개봉해 북미에서만 2억 달러가 넘는 흥행 성적을 올린 화제작.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는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영화는 모두에게 희망의 불꽃이 된 74회 헝거게임의 우승자 캣니스(제니퍼 로렌스 분)를 없애기 위한 거대한 음모 속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반란과 혁명의 이야기를 그린다.
티저 예고편은 헝거게임 우승자 투어에 나선 캣니스와 피타(조쉬 허처슨 분)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이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예측불가 사건들을 예고한다.
티저 포스터는 인상적인 모양의 심벌인 모킹제를 드러냈다. 이는 화살을 물고 있는 새의 형상이 그려진 문양으로, 캣니스가 항상 지니고 다니는 펜던트의 이름이자 혁명을 상징한다.
'헝거게임'이란 영화 속 가상의 독재국가 '판엠'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낸 생존 전쟁으로, 판엠에서는 일 년에 한 번, 12개의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된 24명의 소년, 소녀가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걸고 치열한 전쟁을 벌이게 된다.
엄격한 규칙 속에서 게임메이커들에 의해 완벽히 컨트롤 되는 헝거게임의 룰을 하나씩 바꿔가며 새로운 혁명의 토대를 만들어갔던 주인공 캣니스는 이번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에서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된다.
캣니스 역의 제니퍼 로렌스는 이 영화의 성공으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의 열연으로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명실공히 할리우드 일급 배우 반열에 올라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