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여사, '가장 믿을만한 정치인' 1위…오바마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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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미국 영부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믿을만한 정치인으로 꼽혔습니다.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믿을만한 100인'순위에서 미셸 여사는 53%의 신뢰도를 얻어 정치인 중 1위에 올랐습니다.

전체 순위에서는 65%의 신뢰를 받은 배우 톰 행크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위권에 정치인은 단 한 명도 없었으며, 대다수가 연예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행크스의 뒤를 이어 63%의 신뢰도를 얻은 배우 샌드라 불럭, 62%의 덴절 워싱턴, 61%의 메릴 스트리프가 각각 2위에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시인 마야 앤절루와 영화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등이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미셸 여사는 전체 순위에선 19위에 올랐고, 45%의 신뢰도를 얻어 65위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보다 한참 앞섰습니다.

전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과 힐러리 클린턴도 오바마 대통령보다 높은 신뢰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심지어 지난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즉흥극으로 오바마를 조롱한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도 뒤졌습니다.

언론인 중에는 미국 ABC 방송의 뉴스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의 여성 앵커 로빈 로버츠가 가장 믿을만한 사람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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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는 56%의 신뢰를 받아 전체 1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인 1천 명에게 사회적 영향력이나 유명세가 있는 공인 200여 명의 명단을 보여준 뒤 이들 각각에 대해 신뢰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의 영향력 정도가 신뢰도와 일치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위터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배우 애슈턴 커처와 가수 레이디 가가는 모두 20%의 신뢰도를 받아 낮은 순위에 머무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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