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공정위…남양유업 막말 파문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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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양유업 전 영업사원의 막말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유제품 업계의 이른바 '밀어내기' 실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편의점 업주들은 남양 제품에 대한 대규모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남양유업 사태로 논란을 빚은 유제품 업계의 '밀어내기'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제조감시과 등에서 3개팀을 구성해, 매일유업, 서울우유, 한국야쿠르트 등 3개 유제품 업체의 본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공정위는 논란의 시발이 된 남양유업에 대해서도 이미 조사 중이라며, 본사와 대리점 사이 이른바 갑-을 관계간의 제도 개선방안도 조만간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 편의점 점주들의 연합회인 전국 편의점 가맹점 협의회는 공식 성명을 내고 남양유업 제품 불매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편의점 가맹점 협의회에는 CU와 GS25, 세븐 일레븐 등 3대 편의점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회원수가 1만 5천 명에 달합니다.

협의회는 남양유업의 폭언과 제품 밀어내기가 비인륜적이고 야만적이라며 대국민 사과와 대책 마련을 남양측에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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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경찰 수사도 시작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욕설 파문의 당사자인 남양유업 전 영업사원 이 모 씨가 녹취 파일이 유포된 경위를 밝혀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가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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