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두원/사회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뜨거운 쟁점은 누가 청와대에 제대로 말 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될 것이냐. 이런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른바 원조 친박이라고 불리는 최경환 의원은 어제 저희 프로그램에 나와서, 박근혜 대통령과 오랜 신뢰관계에서 나오는 자기 관계가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힘이다. 강조를 했는데요. 이주영 의원은 오히려 이 같은 관계가 독이 된다면서 바람직한 당청관계를 설정 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4선의 이주영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주영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안녕하십니까.
▷ 서두원/사회자:
어제 최경환 의원에게 드렸던 첫 질문 똑같이 드리겠습니다. 15일 같은 날 오전에 민주당도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데 그 선거 결과가 오후에 있을 새누리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겠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들 다 훌륭한 분들인데요. 약간 성향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네. 전병헌 후보는 강성이고 우윤근, 김동철 의원은 중도이고 분류가 되던데요.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네.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다소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그렇다면 강성인 전병헌 의원이 되면 최경환 의원이 원내대표가 되는 것이 더 낫다고 보십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그러면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습니다. 이주영 의원이 상대후보인 최경환 후보보다 더 적합한 원내대표 후보다. 라고 생각하시는 점이 어떤 점입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이번 원내대표는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에 총선 대선 공약을 실현해내는 그런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총선 공약을 정책위의장으로서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과 함께 만들었던 그런 경험들. 또 대선에서는 대선 기획단장, 특보단장으로서 선대위 구성과 전략 수립. 이런 일들을 하면서 총선과 대선 승리를 견인하는 그런 역할을 했었는데요. 그런 공약 실현의 최적임자가 저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두 번째는, 이제 당의 화합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계파 운운하는 이런 것들. 다 청산하고 당내 화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원내 지도자가 필요한데 제가 바로 그 적임자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그런데 경쟁 상대인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및 청와대 팀과의 오랜 신뢰관계를 대단히 강조를 했어요. 상대적으로 이주영 의원보다 자신이 더 신뢰가 오래되었다. 이런 것을 강조하는 것 같은데 맞는 이야기입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네. 신뢰관계는 오래되고 오래되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요. 얼마나 역량을 가지고 소통에 있어서 진정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느냐. 설득 잘 해낼 수 있느냐. 이런 것을 가지고 일을 해야지. 오래된 친수관계. 이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저 역시 원칙. 또 애국심. 이런 측면에서는 남들보다도 더 가깝게 이야기될 수 있는 그런 사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지난 번 총선, 대선 과정에서 할 말을 못한다든지, 반드시 해야 될 이야기들. 민심을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 소홀했던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총선, 대선 모두 승리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역시 이주영은 소통의 달인이 아닌가.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그런데 초, 재선 의원과 인사하고 그럴 때, 최경환 의원은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과 같이 나타나서 박심이 그쪽에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그랬는데 그 대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충분히 오해될만한 행동들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박심은 있지도 않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마치 있는 양 이야기하고 다니기도 했죠. 그래서 순리에 맞지 않는 추대론이 등장했던 일도 있었는데요. 다 반민주적인 행보들이고 옳지 못합니다. 당을 건강하지 못하고 병들게 할 염려가 있는 행동들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당 내에서 4.24 재보선을 통해서 김무성 의원이 국회로 복귀함에 따라서 상당히 거물급인 김무성 의원이 누구를 지지 하느냐도 관심거리 중 하나인데 최경환 의원 쪽에서는 슬쩍 김무성 의원이 자기를 지지한다. 이런 것을 풍기는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가 있습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역시 박심에 기대듯 김심에 기대는 그런 언동을 하는 것인데요. 김무성 의원에게 제가 확인을 여러 차례 했죠. 일부 언론에 나온 기사. 지금 말씀하신 그런 것이 있었는데요. 매우 불쾌해 하시면서 엄중항의를 했다. 제가 직접 그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 역시 김무성 의원님하고는 원내대표 당시에는 제가 예결위원장으로 마쳤었고 대선 때는 총괄기획본부장을 하시는 김무성 의원님하고 대선 기획단장. 특보단장 으로서 아주 긴밀한 의논을 해 가면서 대선 승리를 같이 이끌어냈던 그런 사이입니다.
▷ 서두원/사회자:
그런데 당내에서 제일 관심은 굉장히 초선 의원들이 많고 초선 의원들의 마음이 어디에 가 있는지 참 알기 어렵다고 이런 이야기를 들었어요. 초선 의원들이 속칭 쇄신파 의원들. 재선 이상 중립 성향 의원들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이 초, 재선 쇄신파 의원들은 상당히 이주영 의원을 지지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맞습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지금 정치권에서 쇄신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김한길 대표 체제가 등장하면서 계파 청산을 하겠다. 또 당을 혁신하겠다. 정책쇄신을 하겠다. 그렇게 나오고 있는데 새누리당도 총선, 대선 때만 정치쇄신을 부르짖은 것이 아니고 대선 성공 이후에도 끊임없이 쇄신하고 있다.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 요구들이 당 내에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지지를 제가 받고 있다. 그렇게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선거공약의 실천, 당 내 화합. 이 두 가지를 강조해주셨는데 이 공약 실천 문제 약간 논란거리가 되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박근혜 대통령이 속도조절론을 약간 내비친 적이 있고 당 내에서 이한구 원내대표라든가 경쟁하는 최경환 의원도 그런 분위기이고 그래서 너무 순진하게 공약을 그대로 다 실천하겠다고 들면 박근혜 대통령의 본심과 약간 어긋나는 것이 아닐까요.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박근혜 대통령께서 지난번에 경제민주화에 관련된 입법 논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신 것은, 지난 번 총선 대선을 거치면서 당 내 합의가 이루어져서 공약화 된 그 점에 대해서 우려를 하신 것이 아니고요. 그 수준을 넘는 입법 논의. 여기에 대해서 우려를 표한 것입니다. 경제민주화 입법은 수준 차이가 있거든요. 더 강도 높게 들어가는 그런 수준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가서는 안 된다. 하는 그런 언급을 하신 것으로 이해해야 하고 지난 번 공약화 된 그런 수준에 대해서는 지금 일부 재계에서 수정 요구가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일방적으로 휘둘려서는 안 된다. 그런 식으로 하면 항상 경제 사정이 나쁘니 더 미루자. 하는 그런 논리 때문에 지금까지 못 해오던 그런 조치들이거든요. 대기업의 횡포가 분명 눈앞에 보이면 이것을 시정해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추진을 약속대로 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 서두원/사회자:
민주당이 김한길 대표 체제로 바뀌면서 앞으로 원내에서 정책 정당으로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는데 지금 이주영 의원께서는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서 상임위 중심으로 가야 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시지 않았습니까. 이 문제하고 여야 정 협의체. 이것을 통해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움직임하고 부딪쳐서 당 내에서 반발도 일으키고 있지 않나요.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지난 번 6인 협의체가 상임위 논의를 배제하고 입법하겠다. 하는 그런 결정들을 했다고 해서 논란이 있었던 문제입니다. 저는 그 주장들이 상당부분 타당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임위에서 입법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각계 이해관계. 외국의 입법 예. 그 입법이 실행되었을 때에 올 수 있는 부작용. 이런 등등이 아주 상세하게 논의될 수 있는데 6인 협의체 바로 가서 논의가 되면 그런 논의들이 실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임위가 중심이 되어서 상임위 간사를 정조위원장으로 하고 상임위의 초선 의원들도 정조위 부위원장으로 참여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이 정책위의장과 상임위 간사인 정조위원장. 또 초선 의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당정 협의. 이게 먼저 되도록 해서 정책이 발표가 되고 또 거기서 쟁점으로 부상하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6인 협의체가 정치적으로 대화 타협하는 그런 구조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서두원/사회자:
그런데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 아닙니까. 서상기 정보위원장이, 국가사이버위기 관리 법안을 상정해주지 않으면 정보위원회 열지 않겠다. 이렇게 공언 했어요. 개인적인 발의 법안을 놓고 상임위 자체를 열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어떻게 된 사연인가요.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경유와 내용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대요.
▷ 서두원/사회자:
야당이 국정원 사건을 놓고 정보위원회 발목 잡을 까봐 그렇게 해석이 되는데 맞나요.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상임위원회 운영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안건으로 되어야 할 그런 사안들이 다른 사안을 고리로 걸어서 논의가 제대로 진척이 안 되고 하는 것들은 시정이 되어야 하죠. 그러나 연계된 그런 사안들도 개중에는 있기 때문에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서두원/사회자:
공약을 제대로 실천하고 하는 것이 다 법을 통해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엊그저께 상임위를 통과한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있지 않습니까. 이게 논란인데 원안은, 기업 전체 매출의 10%로 처벌한다는 것을 해당 사업장에 5%로 줄였어요. 절반으로 줄인 것이 아니라 사실상 1/20, 1/30로 줄인 것 아닙니까.
▶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법사위는 체계와 자구를 심사하는 그런 상임위원회이지 않습니까. 거기서는 과도한 벌칙. 이런 것들을 다른 법체계하고 형평에 맞추는 그런 심의를 하고 있는데요. 유해 화학물질 관리법상의 과징금 부과 기준이 전체 매출액 대비 10% 하는 것은 과다하다는 그런 점에 대해서 법사위원들, 여야가 모두 공감을 했기 때문에 수위를 조절한 것이다. 그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고요. 이 부분은 경제 민주화 법 하고는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그런 법안이 아닙니다.
▷ 서두원/사회자:
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