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방지 장교까지' 미군 성범죄 하루 7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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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방지 프로그램을 책임지는 미 공군 장교가 성추행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공군 성폭력 방지 프로그램 담당관인 제프 크루진스키 중령이 술에 취해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크루진스키 중령은 지난 5일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한 여성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군이 2년마다 내놓는 성폭력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군내에서 2만 6천 건의 '원치 않는 성적 접촉'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2010년 조사 때 만 9천 300건으로 추정됐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사이에 35%나 급증한 겁니다.

실제 보고된 성범죄도 2011년 3천192건에서 지난해 3천374건으로 늘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군내 성범죄자에게는 응분의 대가가 따를 것"이라며 군내 성범죄에 연루되면 책임지고 군사 재판에 넘겨지거나 불명예 제대하거나 직위를 박탈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에게 성범죄 발생 시 지휘관으로부터 해명을 듣는 등 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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