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낮술 후 길에 누워본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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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가 낮술에 취해 벌어졌던 해프닝을 고백했다.

장기하는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 참여해 독특한 낮술 예찬론을 펼쳤다.

장기하는 “술은 즐거울 때 즐거운 사람이랑 만나서 재미있게 마시는 게 좋다. 그런데 시간대로 따지면 밤보다는 낮이 더 좋다”며 “컴컴한 실내에 갇혀 마시는 밤술에 비해 낮술을 마시면 하늘 햇빛의 아름다운 변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낮술에 대한 매력을 주장했다.

특히 낮술을 마시다 생긴 독특한 일화를 털어놔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2008년 ‘싸구려 커피’란 노래를 내고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크라잉 넛의 리더 한경록은 항상 신흥 로커들이 나타나면 로커 수업을 한다. 로커 수업이란 그냥 술을 많이, 오래 마시는 거다. 그 로커 수업 중 한창 직장인들이 많은 점심시간, 가로수 길에서 점심과 낮술을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낮술을 먹다가 갑자기 한경록이 엄청난 미션을 제안했다. 바로 길에 누워보기였다. 대낮에 가로수 길에 드러누워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고 덧붙여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장기하가 펼치는 독특한 낮술 예찬은 7일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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