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주군이 축산농가의 사료 수급 안정을 위해 시작한 조사료 생산이 5년 만에 100% 자급자족에 성공했습니다. 한우 사료를 직접 생산해, 농가 수익은 물론, 쇠고기값 안정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서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울주군의 한 한우농가.
볏짚 대신에 커다란 흰색 두루마리를 축사로 들여와 소들에게 먹입니다.
곤포 사일리지로 불리는 조사료로, 모두 겨우내 쉬는 논에서 수확한 청보리와 호밀입니다.
[김규식/축산농가 : 짚을 생산해서 와도 다 금액이 측정이 되는데, 조사료를 제가 생산하기 때문에 그 비용이 한 4~5천 정도는 제가 벌고 들어갑니다.]
현재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배합사료와 조사료 비중은 4대 6.
울주군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조사료를 자체 보급하면서 농가부담이 크게 준 겁니다.
조사료 보급 첫해인 지난 2009년, 1천 600여 ha이던 울주군의 조사료 재배면적은 올해 3천여 ha로 늘면서 자급률 100%를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의미를 되새겨, 국내 유일의 한우 불고기 특구인 봉계경관단지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신장열/울주군수 : 사료 값은 올라가고 있고 역으로 소고기 값은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축산농가의 시름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조사료 목표 달성식을 통해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들어주리라 보고있습니다.]
이로 인한 울주군 지역의 경제적 효과는 약 60억 원 정도.
조사료를 전량 자체조달해 축산농가의 수익구조 개선은 물론, 한우의 품질과 쇠고기값 안정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