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급증은 물고기 남획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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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와 흑해, 지중해 등 세계 곳곳의 바다에서 악몽처럼 밀려드는 해파리떼를 탄생시킨 주요인이 물고기의 남획에 있다는 최신 연구가 나왔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몇 밀리미터에서 몇 미터까지 크기와 모양, 색깔이 매우 다양한 해파리는 98%가 수분이고 뇌도, 심장도, 치아도 없는 동물이지만, 독성이 있는 촉수로 먹잇감을 무력화시켜 잡아먹고 천적도 거의 없어 무섭게 번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급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개발조사연구소 과학자들은 해파리를 잡아먹는 참치와 바다거북 등이 남획으로 사라지고 있는 것과 함께 정어리, 청어, 고등어, 멸치 등의 남획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식물성 플랑크톤 먹이를 놓고 해파리와 경쟁해 오던 이들 어종이 급감하면서 드넓은 바다와 먹잇감이 온통 해파리 차지가 됐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들 어종은 해파리의 알과 유생을 먹이로 삼아 해파리 개체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해 왔는데, 이들이 남획되면서 해파리는 먹이를 독차지할 뿐 아니라 개체수 조절도 안 돼 무한 증식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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