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어린이 주식갑부 급증…1위는 429억 원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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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 주식 갑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억대 주식을 갖고 있는 어린이가 118명, 10억 원 이상도 31명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평가액 1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가 100명을 훌쩍 넘어 사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10억 원 이상의 주식을 가진 어린이는 31명에 이르렀으며, 100억 원 이상도 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조사한 결과, 1억 원 이상을 보유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1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102명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주식 보유액 1위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열두 살 장남으로, 429억 9천만 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의 10살 난 딸과 7살 아들도 각각 8억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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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재벌가 어린이들은 증여받은 주식을 밑천으로 배당금을 받거나 시세 차익을 거둬 단계적으로 재산을 불려 나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중과세 대상에서 빠질 수 있고 사회적 비판여론도 피할 수 있는 소규모 증여가 잦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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