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장어가 드디어 병만족 손에 잡혔다.
3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병만족은 지난 주에 이어 대형 뱀장어 사냥에 도전했다. 짙은 어둠이 깔릴 때까지 기다렸던 병만족은 정석원이 깎은 작살을 이용해 늪을 파헤쳤다.
이들은 환상의 수색조가 되어 김병만이 작살로 찌르면 정석원과 리키김이 옷과 비닐 봉지를 이용해 뱀장어를 포획했다.
하지만 뱀장어는 놀리기라도 하듯 교묘히 빠져 나갔고 병만족은 허탈해했다.
그러나 의지의 병만족은 이에 굴하지 않고 사냥을 이어 나갔고 결국 엄청난 크기의 뱀장어 잡이에 성공했다.
특히 정석원은 "장어 잡으려고 5시간을 연구했다"며 추위에 몸을 떨면서도 기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에도 역시 정석원은 병만족 앞에서 본인의 '사냥 방법'을 재연하면서 웃음을 선사했고, 마지막 날 인터뷰 중에도 당시를 떠올리며 시키지도 않은 '재연'을 제작진들 앞에서 또 한번 선보여 명불허전 정병장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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