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하루 행사 수입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에서는 국내 행사는 물론 해외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일명 행사의 제왕들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행사 섭외를 맡고 있는 한 에이전트 관계자는 "방송 출연료만으로는 기획사를 꾸려나가기 힘들다. 연예인들에게 행사야말로 주된 수입원"이라며 "연예인의 행사출연료는 가요순위, 히트곡 수, 팬클럽 수와 비례하며 매년 1월 정도 그 해의 대략적인 단가가 매겨진다"고 밝혔다.
이어 "실명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어떤 트로트 가수의 경우, 신인은 50만원, 히트곡 한 두곡 정도를 가진 가수는 500만 원선, 누구나 아는 톱 가수는 회당 1500~2000만원까지 받는다"라며 행사비에 얽힌 비밀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행사의 여왕'으로 알려진 장윤정의 경우, 하루에 평균 12개의 행사를 소화한다고 했을 때 최소 1억 8천만 원의 행사비를 받게 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국제가수로 거듭난 싸이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행사비가 치솟은 상황이며, 섭외에 성공한 것은 곧 로또에 맞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며 행사 섭외와 행사 출연료에 얽힌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를 접한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기획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하루 최소 1억 8천을 번다는 것은 터무니 없다. 요즘은 하루 행사 1개 잡기도 힘든 것이 현실이다"라고 이들의 주장에 반박하기도 했다.
이어 장윤정 측은 "과거 정말 바빴을 때 최대 12개까지 소화해봤다는 말을 과장해 해석한 것 같다" 라고 그들의 주장이 나오게 된 경위를 추측했다.
한편 CEO 부럽지 않은 스타들의 행사 수입의 비밀은 3일 '연예특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윤정 하루 행사 수입, 사진=SBS E! DB)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