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싸이 황민우 악플에 법적대응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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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싸이 황민우 악플에 법적대응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라고…"

리틀 싸이 황민우가 악플에 법적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리틀싸이 황민수의 소속사 스타존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황민우에 대해 악플을 남기고 회사 홈페이지를 의도적으로 마비시킨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10여명의 네티즌들이 리틀싸이 황민우의 소속사 홈페이지에 한번에 많은 게시물을 등록해 사이트를 마비시켰다.

또한 이들은 리틀싸이 황민우에게 도 넘은 악플을 남겨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특히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의 리틀싸이 황민우를 인신공격하고, 인종차별적 발언까지 일삼는 악플이 많아 이에 소속사가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앞서 리틀싸이는 지난 3월 한 방송을 통해서도 악플 때문에 상처받았음을 밝힌 바 있다.

황민우는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다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기 위해 인천으로 전학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던 집도 인천으로 옮겼다. 황민우는 "예전에 당당한 모습 때문에 버릇 없어 보인다고 오해받은 적 있다. 아무 이유 없이 주변 사람들의 질투와 미움을 샀다"고 밝혔다.

이어 황민우는 "광주에서 학교 다닐 때 고학년 형들이 날 따라와 도로에서 내 가방을 뺏고 옷을 늘어지게 했다. TV에 나온다는 이유로 까불지 말라고 때리기도 했다. 이유 없는 괴롭힘이 속상했지만 울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데뷔 초 악성댓글을 읽은 적 있다"며 "'어른들이 아이의 앨범을 듣냐' 등 여러 악성댓글을 읽을 때마다 속상했다. 이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댓글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리틀싸이 황민우의 악플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선 것은 단순히 그를 공격하는 악플 때문이 아니다.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그를 인종차별적으로 모욕하고 특히 베트남인인 그의 어머니에 대한 비난까지 폭주해 이에 대해 소속사가 강력대응에 나서게 된 것이다.

한편 황민우는 지난해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리틀싸이'라는 별명과 인기를 얻으며 올해 초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리틀싸이 황민우 사진=SBS E! DB)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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