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순재가 후배 배우들에게 조언을 했다.
지난 4월 초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주의보’ 대본 리딩에서 배우 임주환 강소라 최태준 신소율 등 주연 배우들이 열기 넘치는 연기를 펼쳤다.
이들은 이순재, 천호진, 송옥숙, 신애라, 안내상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이 느껴지는 대 배우들이 지켜보고 있었던 만큼 부담감이 적지 않았을 터. 연습이었지만 모두 혼신을 다해 연기했다.
연습이 끝난 후 이순재는 젊은 배우들에게 “대사표현을 좀 더 섬세하게 하라. 어떤 부분에서 탁탁 끊어 가야 한다”고 대사 표현을 지적하며 “캐릭터의 배경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 의상과 머리는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을 했다.
젊은 연기자들은 대가의 가르침을 한마디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경청해 신윤섭 감독, 정지우 작가 등 제작진을 흐뭇하게 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레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된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소통의 벽을 허무는 휴먼가족드라마. 5월 중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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