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 보험회사의 보험설계사가 가짜 펀드상품을 판매한 뒤 투자금만 챙겨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고객 수십 명에게 가짜 펀드상품을 판매하고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원모(35)씨를 쫓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 보험회사에서 2010년부터 보험설계사로 일해온 원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펀드에 가입하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투자자 37명에게서 11억 원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원씨는 펀드 상품을 팔 수 없는 신분인데도 자신을 통해 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뒤 지난 3월께 잠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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