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성형, 유방암 발견 지연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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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성형을 위해 삽입한 보형물이 유방암 발견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퀘벡 라발 대학의 에릭 라비뉴 박사는 유방 보형물이 유방암 진단을 위한 유방 X선 촬영 때 그림자를 만들어 유방조직의 영상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캐나다에서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12편을 종합 분석한 결과 유방성형 수술을 받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이 말기에 발견될 위험이 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라비뉴 박사는 밝혔습니다.

또 유방을 성형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38% 높고, 이는 유방암 진단이 늦어졌기 때문일 수 있다고 라비뉴 박사는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유방 보형물 자체가 유방암의 원인이라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 레녹스 힐병원 종양외과 과장 스테파니 버니크 박사는 특히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유방성형 여성은 유방 X선 촬영 대신 유방초음파 검사나 MRI를 택하면 이러한 위험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버니크 박사는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4월 30일자 영국 의학 저널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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