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각종 지표 부진 탓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0.94% 떨어진 14,700.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0.93% 떨어진 1,582.70, 나스닥 지수는 0.89% 하락한 3,299.13에 마감됐습니다.
뉴욕증시는 개장 전후로 발표된 각종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탓에 개장부터 하락세로 시작했습니다.
또 연방준비제도가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것도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에 탄력이 붙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4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는 시장 예측이 15만명에 못미치는 11만 9천여명으로 부진했습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가 발표한 제조업지수도 50.7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의미하고, 50에 못미치면 위축을 뜻합니다.
연준은 금융·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친 뒤 월 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이는 현행 3차 양적 완화를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준금리도 0∼0.25%의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연준은 노동 시장 상황이 최근 몇 개월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해 경기회복 속도에 탄력이 붙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