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방글라 노동환경 개선하라"…무역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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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명 가까운 사망자가 난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유럽연합이 방글라데시의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무역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휘흐트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공동성명을 내고 이렇게 밝혔다고 영국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에서 "방글라데시의 최대 무역국으로서 현지의 노동조건이 심히 우려된다"며 "현지 공장들이 국제 노동기준을 따르도록 조속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방글라데시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또 "개도국과 관련된 유통업체에서 책임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U가 적절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관세를 통한 방법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지금까지 EU와 거래할 때 무기를 제외한 모든 제품에 대해 세금을 면제받고 쿼터 제한을 받지 않는 등 관세 혜택을 누려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주요 의류업체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새로운 무역지침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대형 유통업체인 프라이마크와 로브로는 참사 유족들에게 직접 보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사바르 공단에서는 지난달 24일 의류공장들이 들어서 있던 건물이 무너져 4백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개도국 의류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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