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는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도서에서 일반인 관광을 허용할 경우 배수진을 치고 결사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이 최근 베트남과의 분쟁해역인 파라셀 군도에 유람선을 보내는 등 실효지배를 한층 강화하는 것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중국은 최근 파라셀 군도 해역에 일반인 관광을 허용했고, 이에 대해 베트남이 주권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필리핀과의 또 다른 분쟁도서인 스카보러섬 해역에도 해양감시선 2척 등 모두 3척의 선박을 배치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드윈 라시에르다 대통령궁 대변인은 중국 유람선이 국제법상 필리핀 영해인 200해리 안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지만, 만약 진입할 경우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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