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이 아내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TAXI(택시)'에는 푸른거탑 팀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는 최종훈은 매니저 생활을 그만두고 연기자로 거듭나기까지 공백기 중 아내의 내조에 대해 털어놓았다.
최종훈은 "내가 매니저인지 연기자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정체성의 혼란이 왔다. 그때 아내가 내게 '당신 뭐하려던 사람이었어?'라고 묻더라. 아내 말 한 마디에 크게 깨달은 후 매니저를 그만두고 연기자 길을 나섰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종훈은 "아내가 그때 내게 '내가 일할 테니 당신은 꿈을 찾아가라'고 말해줬다. 당시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내 최종훈의 눈에서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최종훈의 아내는 낮에는 아이를 보고 저녁때는 최종훈 몰래 식당에서 시급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최종훈이 방황한 1년 반 동안의 생계를 유지해야 했기 때문.
최종훈은 "한 번은 아내가 일하는 곳에서 소주 한 병과 함께 음식을 가져왔다. 내게 소주를 따라주며 '집에 있기 힘들지 않았어?'라고 말을 건넸는데 그때 마신 소주 한 잔을 내 평생 잊을 수 없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계속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최종훈 아내의 내조에 네티즌들은 "최종훈 아내 정말 대단하다", "최종훈 아내, 저런 아내가 있기에 지금의 최종훈이 있을 수 있는 듯", "최종훈 아내 멋지다", "최종훈 아내 내조가 정말 남다르구나", "최종훈 아내 내조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최종훈 아내, 사진=tvN '현장토크쇼 TAXI'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