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기 긴축정책이 자살과 우울증, 전염병 증가를 가져오는 등 공중보건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정치경제학자인 데이비드 스터클러와 스탠퍼드 대학교의 산자이 바수에 따르면 2007년에서 2009년에 이르는 대불황 기간에 유럽과 북미에서 긴축 정책이 시행되면서 1만여 명이 자살하고 100만 건에 육박하는 우울증이 진단됐습니다.
그리스에서는 모기 퇴치 프로그램 예산 삭감으로 수십 년 만에 말라리아가 발병했고, 미국에서는 500만 명이 이상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연구진은 긴축정책은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며 경제정책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에 대해 정치인들이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 경제 침체로 실업자가 급증했는데도 적극적인 노동시장 프로그램으로 펼침으로써 오히려 이웃 나라와는 달리 자살자의 수가 줄어들었다며, 경제 침체 상황에서 공중보건이 악화하는 일이 피할 수 없는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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