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개혁안을 둘러싼 이집트 정부와 사법부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사태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무르시 대통령은 사법 개혁안에 대한 양측의 견해 차이를 좁히고 타협안을 이끌어 내기 위한 회의를 현지 시간으로 오는 30일에 열기로 판사들과 합의했습니다.
무르시 대통령은 회의 결과를 사법 개혁안에 반영한 뒤 수정된 개혁안을 의회에 다시 제출할 방침입니다.
앞서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이 장악한 의회는 판사들의 정년을 현재 70세에서 60세로 단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사법 개혁안 추진을 강행해 왔습니다.
그러나 법안이 시행될 경우 이집트 사법당국 관계자들 4명 가운데 1명이 영향을 받게 되면서 판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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